김연아 귀환 때문에 그랑프리 B급 추락 굴욕당한 사연

김 연아가 복귀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언론 시카고트리뷴이 재미있는 기사를 싫어 김연아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확실히 심어주었습니다. 시카고트리뷴은 지난 20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15개월 앞두고 살펴볼 15가지 이슈”라는 기사를 통해 김연아의 컴백이 그 이슈 중 하나라며 꼽았는데요. 정작 이 때문에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존재감 없는 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굴욕적인 내용을 실은 것입니다.

시 카고트리뷴은 10번째 이슈에 “Reigning Olympic champion Yuna Kim’s appearance at a “B” level competition in Dortmund – her first competition after a season off – will overshadow the Grand Prix Final the same weekend(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B급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을 건너뛰고 복귀하는 첫 대회인데, 그녀의 컴백이 같은 주말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의 빛을 잃게 했다.)라는 내용을 발표하며 이제는 여왕의 귀환에 그랑프리 파이널 마저도 굴욕을 당했다는 내용을 싣고 있습니다.

그 렇다면 시카고트리뷴의 보도처럼 정말 김연아의 출전만으로 B급 대회였던 NRW 트로피대회가 A급 대회의 급상승 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의 위엄마저 꺾어 버린 것일까요. 사실 확인 결과 이미 분위기는 김연아 출전하는 NRW 트로피대회로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는 것입니다.

특 히 이 대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 바로 김연아의 출전이 알려지자 유례없는 티켓 구매 전쟁이 벌어지면서 불과 6시간 만에 모든 표가 다 매진되어 버리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아직도 표를 팔고 있다고 하지요. 거기에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참가 선수 중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키이라 코르피를 빼면 스타성을 갖춘 선수도 없고 마땅히 이들이 김연아와 견준다고 하여도 세 명 다 합친 존재감보다 김연아가 더 뛰어나기에 자연스럽게 피겨 팬들은 피겨 잔치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무시하고 B급 대회였던 NRW 트로피대회를 주목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 론 아직 그랑프리 6차 대회가 끝나지 않아 파이널에 오를 선수들이 모두다 결정되지 않았기에 변수는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게임은 김연아 컴백 무대라는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김연아는 12월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개막되는 NRW 트로피대회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김연아는 ISU가 정한 기준 기록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 28점을 비롯해 프리스케이팅 48점을 넘어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됩니다.

허 나 이 정도의 점수는 김연아의 현재 컨디션이라면 가뿐이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사실 이런 점수보다 제가 가장 기대되는 것은 김연아가 컴백 무대에서 선보일 새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들리는 바로는 “뱀파이어의 키스”, “레미제라블”이 이미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죽음의 무도”를 능가하는 새 프로그램이 탄생할지 기대가 큽니다.

어 떻든 김연아 덕분에 독일에 열리는 NRW 트로피대회는 작년까지만 해도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B급 대회에서 단 한번에 최고의 대회로 갈아타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김연아에게만큼은 최고의 대우를 해주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또 일본 언론들은 아사마 마오의 부활을 놓고 김연아와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가려는 양상이 짙습니다. 마치 김연아에게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은 껌딱지 같은 존재들인데요. 김연아가 화려한 부활로 더는 일본이 절대 엄두도 못내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었으면 합니다.

김 연아는 12월 일정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마지막 종착역인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멋지게 올림픽 2연패를 보여주며 전 세계의 피겨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쓰는 날을 꼭 맞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까지 한국 언론들은 전혀 상관없는 손연재 선수와 누가 광고계 호감도 1위인지 말도 안 되는 비교 질만 하고 있을 테지만요. 아무튼 한국 언론들만 빼면 세계에서 김연아를 바라보는 언론들의 모습은 솔직한 것 같습니다. 여왕에게 여왕 대접을 확실히 해주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그리고 꼭 김연아가 이번 부활로 멋지게 피겨의 시대를 다시 열기를 바라며 멋지게 금메달을 따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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