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손연재 리듬체조 김지희 코치 사의, 돈만 쫓는 비극 돼버려

어 쩌면 이번 리듬체조 김지희 코치의 사의 표명은 그동안 지나치게 손연재를 스타로 부각시키며 돈벌이에 나섰던 소속사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했으면 국가대표 코치가 대한체조협회 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대표코치로서 선수 훈련 및 통제에 한계를 느꼈다”라고 말하며 사의를 밝혔을지 그 심정이 이해가 가기 때문입니다.

물 론 표면적으로는 드러난 부분은 김지희 코치가 소속사와 협회의 갈등을 지켜보며 중재를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고 선수 훈련을 책임져야 할 입장에서 자꾸 당사자가 해외 쇼에만 불려다니는 모습에 상당히 자괴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겨우 올림픽에서 세계 5위 안의 성적을 거둔 것뿐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도 모자랄 판국인데 이미 손연재는 금메달 스타급 행보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손연재도 따지고 보면 코치처럼 희생양이지요. 그동안 자신의 의견보다는 소속사의 뜻대로 움직인 게 사실이니까요. 특히 소속사에서 이탈리아 체조 협회에서도 인정하지 않은 “세리A 챔피언쉽”을 참가하려다 협회와 갈등을 빚으며 수많은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이유도 손연재의 선수의 전지훈련비를 벌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 직히 그동안 손연재가 올림픽 5위를 차지하고 나서 스폰서도 상당히 많이 늘었고 CF며 방송 출연에 갈라쇼까지 상당히 많은 수익활동을 벌여 돈을 벌었는데도 아직도 전지훈련비 타령을 하며 국제적 이벤트 쇼에나 참가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소속사의 입장만 앞세운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제대로 된 소속사였다면 그런 쇼에 선수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보다 기업 스폰을 유치해서 최대한 선수가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고 보다 낳은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해주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 런데 손연재의 소속사는 어떻게 된 것이 선수가 직접 매번 전지훈련비를 벌러 다녀야 하는 웃긴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그저 연예인 한 명 데리고 돈벌이 다니는 것과 뭐가 다른지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인데요. 선수의 전진 훈련비조차 나라에서 지원해 주지 못하는 협회의 잘못 크지만 무작정 손연재를 돈만 쫓는 선수로 만들어 버린 소속사의 잘못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 리고 이런 논란을 떠나서 김지희 코치의 사의 표명은 받아들여져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김지희 코치가 손연재 선수만 가르쳐 온 것도 아니고 다른 체조 선수들에 대한 책임도 있을 텐데 무작정 이런 갈등으로 도망쳐 버리면 더 큰 피해만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스타라는 거품에 빠져 자신의 길을 못 찾고 방황하는 손연재 선수를 제대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은 김지희 코치라는 점에서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견뎌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 무튼 현재의 상태로는 손연재 선수도 김지희 코치도 협회와 소속사의 갈등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손연재 선수의 솔직한 입장을 듣고 싶은데 과연 본인도 드미트리예바나 막시멘코 같은 선수들이 초청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 출연하고 싶었던 것인지 말입니다.

그 래서 한편으로 솔직히 손연재 선수가 과연 이런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그저 이탈리아 클럽 간 초청 이벤트 대회에 불과한 이 대회에 참가하려고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어차피 이 선수들하고는 이미 자신의 갈라쇼에서 함께 모두 해본 선수들이고 올림픽에서도 대결을 해보았던 선수들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소속사에서는 권위 있는 대회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여러 차례 협회에서 국제체조연맹이나 이탈리아 체조협회에서도 인정하지 않은 주관 공식 대회가 아니라고 밝혔을 만큼 손연재의 실력 향상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대회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제 손연재 선수는 너무 올림픽 5위에 도취 되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를 찾았으면 합니다.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나 수많은 방송 출연이 결국은 자신을 망치고 정작 체조 실력을 몇 년 전으로 감퇴시키고 있다는 것은 알고 말입니다. 세계 대회에서 수많은 1위를 하던 김연아 선수도 전진 훈련비가 없어 고생했지만 아무 대회나 막 나가서 돈벌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1위를 해도 늘 자만하지 않았고 피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5위는커녕 2위만 해도 펑펑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그 러나 지금 손연재의 모습은 이미 세계 챔피언십의 자리를 여러 차례 제패한 선수의 행보로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분명 올림픽 5위면 잘한 것도 맞고 대단한 것도 맞지만 아직도 올라가야 할 단계가 4개나 더 남았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소속사가 없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전지 훈련비를 본인이 직접 뛰며 벌어야 할 처지라면 도대체 소속사는 왜 들어간 것인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소속사의 입김이 국제적으로 쌔다고 해도 결국 이런 무리한 돈벌이로 국민에게까지 외면당한다면 결국 자신을 망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제 발 갈등은 여기서 끝내고 이제는 손연재 선수가 자신의 의견을 소속사에 강하게 피력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김지희 코치와 다시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꼭 다시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소속사도 너무 손연재 선수에게 돈 돈 그러지 말고 협회도 자신들 뜻대로 선수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더 큰 부작용만 불러오는 길들 이식 채찍은 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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