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핫플레이스에서 펼쳐진 2012 할로윈 파티

북유럽과 미국에서 큰 축제일로 여기는 할로윈 데이는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켈트족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간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이에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을 새해로 지정한 켈트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31일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오지 못하도록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동지팥죽과 비슷한 이 풍습이 바로 할로윈 데이의 근원이다.

서양의 축제로만 인식되던 할로윈 데이 행사가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Hot Place)인 홍대와 강남, 이태원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문화 개방과 더불어 해외여행 및 유학을 다녀온 젊은이들이 서양에서 경험했던 할로윈 데이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파티 문화로 정착시킨 것. 지난달 26일 홍대와 강남의 클럽에는 ‘할로윈 파티’라는 문구가 가득 메워졌고 전 세계인들이 한데 모인 이태원에는 다양한 분장을 한 국내외인들이 거리를 걸으며 할로윈 문화를 즐겼다.
할로윈

▲ 할로윈 파티를 위해 I’MF 관계자들이 으스스한 분장을 통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사진출처 = I’MF/코로나>

그 중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클럽 도프(Dope)에서는 I’MF의 주관으로 색다른 할로윈 파티 ‘포 유(FOR YOU)’가 개최됐다. 할로윈 호러 웨딩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으스스한 분장을 한 신랑 신부가 등장해 웨딩마치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열기를 북돋았다. 아직까지 할로윈 문화가 일반인들에게 낯선 탓인지 귀신 분장을 하고 등장한 관객들은 없었지만 그 관심만은 매우 뜨거웠다. 관객들은 얼핏 보기에도 깜짝 놀랄만한 진행요원들의 완벽한 변장에 자신들의 열정을 더해 파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박주희 I’MF 담당자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성공적인 행사를 마무리했다”면서 “할로윈 파티가 국내에도 거리낌 없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코로나 측은 “해외 문화로만 여겨지던 할로윈 데이가 국내 파티 문화로 자리 잡는 추세”라며 “레몬을 곁들여 마시는 코로나의 깔끔한 이미지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2030 트렌드세터의 성향이 비슷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명환 도프 대표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이번 할로윈 파티가 잘 어우러졌다”며 “열정적인 관객들의 참여에 덩달아 신이 났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의 마지막 밤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킨 다양한 할로윈 파티들. 다가오는 2013년에는 더욱더 ‘핫(Hot)’한 할로윈 파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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