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식 등재

6월 22일 카타르 도하發 낭보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식 등재!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

400년의 난공불락의 요새 남한산성, 우리나라 11번째 세계유산으로 우뚝 서다.
병자호란 치욕의 상징에서 17세기 동아시아 격전의 역사 중심축으로 세계가 인정.

6월 22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Doha) 중심에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Qatar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고 있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 참가하고 있는 경기도대표단(단장 : 김문수 도지사)에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공식 등재 발표되었다는 낭보를 타전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가 처음 등재된 이후 총 11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국이 되었으며, 지난 2010년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_양동·하회’ 이후 4년만의 쾌거로 평가된다. 카타르 도하에서 남한산성이 등재가 발표된 직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1개 세계유산위원국을 대상으로 한 감사 코멘트로 “오늘 이곳, 이 자리에서 남한산성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음을 감사히 여기며,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동아시아 역사 중심이었던 남한산성을 강력한 보호체계와 예산지원으로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동산을 제외한 유형 부동산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문화유산, 자연유산, 문화와 자연이 함께 등재되는 복합유산으로 구성된다. 신규 유산의 등재 판정은 ‘등재(Inscribe)’-‘보류(Referral)’-‘반려(Deferral)’-‘등재 불가(Not inscribe)’ 4가지 유형으로 발표하게 되는데, 이번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총 49건의 등재 신청 유산 중 사전 완전성 평가에서 탈락한 9건을 제외한 40건(문화유산 28건, 자연유산 9건, 복합유산 3건)을 대상으로 등재 여부에 대해 심의를 하였고, 이 중 남한산성은 24번째로 심사 대상에 올라 최종 ‘등재(Insribe)’로 발표되었다.

이미 지난 4월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사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심사평가서에서 ‘등재 권고’로 평가된 남한산성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실시 되어왔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등재 기준 (ⅱ), (ⅳ)에 충족되어 ▲ 병자호란 등 국제 전쟁을 통해 동아시아 무기 발달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탁월한 증거 ▲ 조선의 자주·독립의 수호를 위해 유사시 임시수도로 계획적으로 축조된 유일한 산성도시 ▲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성곽과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 단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점 등이 세계유산적 가치로 인정받았다.

또한 ▲ ‘완전성’ 측면에서 효과적인 법적 보호체계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라는 단일 민간 전문기 관를 통해 보존 관리되고 있다는 점 ▲ ‘진정성’ 측면에서 성곽과 산성 도시는 충분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구성 요소로 하고 있고 다양한 사료에 의해 진정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를 받은 점이 결정적인 등재 요인으로 꼽혔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의 본격적인 추진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9년에 경기도가 출연한 (재)경기문화재단 소속 국내 최초 문화유산 민간 전문 관리 기구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의 출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등재 후보유산)에 공식 등재된 남한산성은 1년 후인 2011년 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당시 국내 13곳의 잠정목록 유산 중에서 우선 등재 추진지로 선정되자 2011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작성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2013년 1월에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공식 제출하였다.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2차례의 세계유산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체 예비실사를 실시하여 경험을 축적한 후 같은 해 9월에 등재 심사에 가장 중요한 관문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실시한 현장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해 2014년 4월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남한산성의 ‘등재 권고’ 판정의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여 등재를 향한 결정적인 고지에 올랐고, 결국 2004년 6월 21일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최종 등재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그 동안 병자호란(1636∼1637년) 당시 삼전도에서 당한 치욕의 상징에서 우리 선조의 자주정신과 국난극복의 결정체로서, 승전의 장소보다 고통스런 역사를 통해 배운 기억의 장소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가치 있는 유적지로 공인되어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높아져 유산의 보존과 관리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한 총 3000여개에 이르는 평지성과 산성으로 이루어진 성곽의 나라이다. 이중 경기도는 평지성(수원화성_1997년 등재)과 산성(남한산성_2014년 등재)을 모두 등재시켜 국내 성곽 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광역 지자체로 입지가 격상되었다. 남한산성은 서울과 인접하여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효과가 여타 기존에 등재된 유산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즉, 세계유산지로서 외국인 한국 여행 시 추천 방문 필수 코스의 하나로서 홍보효과가 극대 될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확신하고 2014년 6월 등재 이후의 대국민 홍보 사업과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이미 수립하였다. 우선 ▲ 2014년 7월 24일 남한산성행궁에서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이 거행되어 그 간의 등재 노력을 축하하고 등재 이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고 ▲ 다음 날 2014년 7월 25일 수원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를 초청하여<남한산성 등재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등재 이후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보존관리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 2014년 9월에는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 안내판 제작 및 설치를 완료하고 9월 20일 부터<남한산성 등재기념 대국민 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등재 이후 중장기 계획으로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국제적 기준의 남한산성 유형·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등재 이후 대폭적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 경기도내 이미 등재된 수원화성, 조선왕릉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화 등 남한산성을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적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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