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 축의금 게임 반전에 담긴 유재석의 통 큰 기부 놀랍다

하하가 결혼하기 전날 녹화된 무한도전은 오직 하하를 위한 방송이었습니다. 그의 결혼식 축의금을 게임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작진과 하하로 인해 출발한 ‘웨딩 버스’는 흥미로웠습니다. 꽃으로 장식된 버스를 타고 5단계 게임을 통해 축의금 결정을 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리 재미라고는 하지만 결혼 축의금을 내는 것을 게임화하고 과정 중에 엄청난 금액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마지막 반전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의 통 큰 기부, 적극 동참하는 무한도전

상꼬맹이 하하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가장 반가워하고 행복해했던 이들은 무한도전이지요. 동고동락하며 그 누구보다 가족 같은 그들에게 하하의 결혼은 집안 형제일 처럼 반가워하고 행복해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 대해 궁금해 했던 이들에게는 방송 시작과 함께 등장한 결혼 장면은 반가웠을 듯합니다.

절대음감이라던 정형돈이 무도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부르는 장면은 하하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노래에 심취한 정형돈이 저질 바이브레이션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좌중을 사로잡는 장면에서는 그의 마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했네요.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축의금의 규모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멤버들은 최선을 다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하하와 제작진이 던진 미션들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지요. 안경이 이제는 한 몸이라고 생각되는 유재석에게 “눈이 예쁘네요”라는 말을 들어야 하고, 최고참 박명수에게 “어려보이네요”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미션은 결코 쉬운게 아니었지요.

20분 동안 주어진 미션을 10번 수행하게 하고 남겨진 숫자를 사칙연산 주사위를 통해 최종 금액을 결정하는 방식은 그 자체가 흥미로웠어요.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무도 멤버들의 활약은 차가운 겨울을 시원하게 해주었네요. 인형 같다는 말을 듣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정준하에게는 “개 같아요”만 쏟아졌고, 원빈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정형돈은 “500원”만 쏟아져 힘들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입이 예쁜 연예인’이 되었고, 박명수는 “정말 못생겼어요”라는 말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미션을 수행하고 들어온 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사칙연산 주사위 게임이었지요. 정해진 순서에 미션 수행 결과를 주사위 결과를 통해 최종 결과가 나오는 과정은 역시 무도다운 재미였습니다.

‘옷 얻어 입기’ 미션에서는 쫄쫄이 의상을 입고 거리에 나선 무도 멤버들이 하하와 경쟁을 해서 그 보다 더 입으면 특별한 혜택을 받게 해주는 방식이었지요. 모두들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거리의 시민들에게 옷을 얻어 입는 과정은 흥미로웠어요. 시민들 역기 적극적으로 무도 멤버들에게 아낌없이 옷을 벗어주는 과정에서 무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드러났네요.

양말까지 벗어주고, 노년의 신사는 유재석을 발견하고는 바지 까지 벗어주려는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에서도 버스를 타고 가다 하하가 지정한 시민들에게 무조건 달려가 1분 동안 ‘스피드 퀴즈’를 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무도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그들과 함께 게임을 한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무도 광팬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무도 멤버들과 함께 게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그들의 모습 속에는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가치들과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속에는 국민 예능이라는 말이 그저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잘 드러났으니 말이지요.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하하 결혼식을 함께 축하하는 과정은 역시 무도다웠지요. 하하의 결혼에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게임은 상꼬맹이의 결혼에 대해 모두가 함께 즐기게 해주었어요. 결혼식이라는 행복한 행사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누게 한 무한도전 제작진들은 역시 최고였네요.

버스로 돌아온 멤버들을 조바심 나게 한 것은 사칙연산 주사위로 인해 극과 극으로 변하게 만들었지요. 누군가는 마이너스로 하하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누군가는 말도 안 되는 비용 부담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정형돈이 천 단위를 넘기고 뒤이어 유재석까지 천 단위를 넘기며 축의금 사상 최고액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어요. 길은 바꾸기 찬스에서 정형돈의 천 단위를 넘겨받아 결국 1억 6천까지 늘어난 비용에 집이라도 팔아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요.

하하가 결혼식을 여는 장소에서 마무리하는 그들은 마지막 찬스를 얻게 되었지요. 마지막 반전은 주어졌지요. 1억 6천과 6천이 너는 금액을 가지고 있는 길과 유재석에게는 축의금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요.

길은 극적으로 제로를 만들었지만 유재석은 100을 더해 엄청난 비용을 홀로 감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것이었지요. 숫자 뒤에 적힌 것은 원이나 달러가 아니라, kg이라는 사실에 멤버들 모두 잠시 의아해했지요. 하지만 제작진과 하하가 꾸민 이번 미션의 결과는 기부였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축의금을 쌀로 대신해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를 한다는 무한도전의 이 기막힌 반전은 무한도전다웠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축의금이 아니라 결혼식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기부를 하는 행사로 바꾼 무한도전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홀로 6580kg을 책임져야만 하는 유재석은 축의금이 아닌 기부라는 말에 화색을 하며 거침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밝혔지요.

하하를 끔찍하게 아끼고 많은 도움을 주는 유재석이었지만, 개인에게 천 단위가 넘는 축의금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 복잡해지는 것 역시 당연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기부를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천 만 원이 훌쩍 넘는 쌀 기부에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무조건 하겠다는 유재석의 통 큰 기부는 역시 유재석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런 유재석의 행동에 무도 멤버들 모두 이런 좋은 일이라면 함께 하자며 6.5 톤을 기부하기로 확정하는 모습은 훈훈함의 극치였습니다. 이게 바로 무한도전이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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