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나경 노출 말고 다른 것 더 있어요

10월 25일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곽현화와 함께 주연을 맡은 하나경(26). 극중에서 하나경은 자신이 원하는 남자들과 즐기기 위해 적극적인 유혹을 펼치는 아라 역을 맡았다.

영화의 시사회 이후 하나경은 높은 수위의 전라 노출 연기로 관심이 집중됐다. 2009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인 하나경은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F컵 가슴과 볼륨감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신인 여배우. 그녀가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의 과감한 노출까지 도전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

‘노출’ ‘대한민국 상위 1%의 몸매’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 등의 키워드가 주로 하나경과 관련된 기사들이었다. 이에 많이 네티즌들과 독자들도 하나경의 진솔한 이야기보다는 이런 외향적인 부분의 정보만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 <전망 좋은 집>으로 만난 하나경은 볼륨감 있는 몸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배우였다.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다부진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 <전망 좋은 집>에서 전라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하나경.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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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에게 감춰진 재능①: 피아노와 발레

하나경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의 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연예인의 길에 걱정을 먼저 하신 부모님은 연기학원을 보내지 않고 피아노를 배우라고 했었다고.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었는데 부모님이 연기 학원을 안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우선 부모님 권유로 유치원 때 피아노를 배우게 됐고 6년 정도 쳤습니다. 피아노를 치니 그쪽에도 재능이 있었는데 저는 연기에 대한 마음을 내려 둘 수가 없었어요.”

이후에 하나경은 우연히 친구가 발레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 발레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서 그것도 7년 동안 계속 했다. 뭘 시작하면 끝까지 성실하게 해내는 하나경.

▲ 영화<전망 좋은 집>에서 아라 역의 배우 하나경이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매혹적인 눈빛을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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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에요. 굉장히 적극적이고 칼을 뽑으면 뭐라도 베어야 하는 스타일. 발레를 7년 동안 배우면서, 고3 때는 콩크루에 나가서 10개 이상의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발레를 했지만 스무 살에 골반 부상을 당하면서 무용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평생의 숙원이었던 연기자의 길을 가는 것이 ‘하늘이 내려준 숙명인가 보다’고 생각하며 연기자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무용을 부상으로 접게 되면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연기가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연기는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달콤한 일입니다. 열정이 있어야 어떤 일을 할 때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진정성 있고 열정과 패기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직업인만큼 소통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 영화<전망 좋은 집>에서 아라 역의 배우 하나경이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매혹적인 눈빛을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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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에게 감춰진 재능②: 복싱

하나경은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포부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처럼 한국영화에서도 그런 장르가 많이 만들어져 현재 갈고 닦은 액션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고.

“나중에 액션영화를 찍기 위해서 2년 전에 복싱을 배워뒀어요. 주먹질도 할 줄 알아야 하니까요. 복싱이 그렇게 힘든 스포츠인줄 그 때 처음 알았어요. 살이 5kg이나 빠졌죠. 2분30초 하다가 30초 휴식. 그렇게 계속 펀치를 하는 것인데 나중에는 팔이 안 나가요. 정말 이를 악물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 복싱이 너무 힘들었지만 의지와 정신력을 배웠던 것 같아요.”

의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하나경.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준비된 액션배우 같았다.

하나경은 “지금도 매일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유연해서 다리도 잘 찢어지고 점프도 잘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액션에 어울리는 몸”이라며 “액션 장르에 꼭 도전해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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