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48% 원하는 대학 못 가도 재수는 안 해

수험생 절반 가량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재수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 10일부터 6일간 고3 회원 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할 경우 재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48%(737명)의 학생들이 ‘합격한 다른 대학이 있다면 그냥 다니겠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재수를 아직 결정 하지 못했다’ (23%·362명), ‘재수를 꼭 하겠다’ (15%·225명) 순이었다.

재수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수를 해도 더 나은 성적이 나올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 (34%·373명),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 (26%·286명), ‘1년을 더 공부하고 싶지 않기 때문’ (20%·220명), ‘내년 수능 체제가 변하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 (13%·143명) 등을 꼽았다.

수능 체제 개편으로 인한 재수 기피는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이 성적 상승에 대한 보장 없이 경제적 부담을 떠안지 않겠다는 의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수시 본인의 실패 요인으로‘성적 향상과 학습에 대한 의지 부족(44%, 163명)’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아 재수를 결심하는 데는 본인의 의지와 그에 따른 성적 상승 담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문대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수험생들에게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6%(424명)가‘4년제 대학 진학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학문을 깊이 배울 수 없기 때문’ (22%·167명), ’연봉이 적을 것 같아서’와 ’취업에 불리할 것 같아서’가 11%(83명)로 나타났다.

진학사 황성환 기획조정실장은 “조사 결과 대다수의 학생들이 재수는 기피하면서도 그 차선책은 여전히 4년제 대학 진학을 고집하고 있었다”며 “이는 정시에서 하향지원으로 이어져 대학진학 후에도 부적응을 낳을 우려가 있는 만큼, 본인의 적성과 향후 진로를 고려한 신중한 대학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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