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강제뽀뽀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이 정도 러브라인 쯤이야?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안선영의 용감함이 빛을 발했다. 이번 주상욱 강제뽀뽀로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쁨을 만끽했기 때문이다. 몇 주에 걸쳐 이어져 오던 그녀와 주상욱의 러브라인이 이번 강제뽀뽀로 해피하게 막을 내렸다. 꽤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 여겨졌던 선남선녀의 핑크빛 기류에 지켜보는 시청자의 마음도 덩달아 훈훈해졌음은 말 할 것도 없다.

이 정도 러브라인쯤이야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달달한 요소가 된다. 지난 2일 방송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던 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의 핑크빛 모드도 마찬가지다. 이날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63명의 패밀리 합창단원들이 부산국제합창제에 참여하며 지난 몇 달간의 노고를 마무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세계 최고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서로 울고 웃는 따뜻한 몇 달을 보냈던 패밀리 합창단원들이기에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무엇보다 뜻 깊었을 터다. 이에 폴란트,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총 12개국 30팀이 참가한 가운데 당당히 은상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린 패밀리 합창단원들의 쾌거는 더욱 뜻 깊게 다가오는 것. 실로 그간의 주옥같은 명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날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하고 무대를 내려온 패밀리 합창단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모두를 폭소케 한 안선영 강제뽀뽀가 돌발적으로 일어난 것 또한 이때였다. 그녀는 대기실로 돌아온 패밀리 합창단원들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서로를 어루만지는 것을 보자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던 것. 그녀가 찾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주상욱이다. 안선영은 익숙한 듯 큰 소리로 “주서방! 주서방!”을 외치기 시작했고 이내 자신 앞에 모습을 드러낸 주상욱을 안선영은 감격적으로 포옹하며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간의 핑크빛 러브라인을 마무리하기에 단순한 포옹은 2% 부족했던 것일까? 그녀는 “뽀뽀해”를 연호하는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주상욱에게 기습뽀뽀를 시도했고 주상욱은 체념한 듯 고개를 숙여야 했다. 특히 “나는 이제 원이 없다”며 즐거운 듯 자리를 뜨는 안선영의 모습은 세상을 포기한 듯한 주상욱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더욱 큰 웃음을 안겨주는 것. 이에 안선영 강제뽀뽀를 지켜보던 이윤석은 주상욱을 향해 “네가 제일 고생했다”며 포옹을 해 주변에 웃음폭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안선영 강제뽀뽀로 그간 ‘남자의 자격’에 빅 재미를 불어넣어 주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리게 됐다. 실제로 패밀리 합창단에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던 안선영은 이내 남격 멤버 주상욱에게 급호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대시를 계속해 왔다. 이에 늘 ‘들이대는 모드’의 안선영과 그녀의 적극성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진땀을 흘리는 주상욱의 ‘튕기는 모드’는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해 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던 것.

특히 이번 안선영 강제뽀뽀 외에도 두 사람의 흥미로운 ‘밀당’이 시청자의 눈에 목격된 사례는 꽤 많다. 케냐의 고르고쵸에서 온 노래하는 천사 ‘지라니 합창단’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을 찾은 안선영이 물놀이에 흥겨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오늘 늦게 들어오면 밥 안 줄 거야”라며 주상욱과의 ‘엄마 아빠 놀이’에 흠뻑 빠져 있던 장면, 국제 대회를 4일 앞둔 시점에서 서로를 격려하고자 포옹을 주고받을 때 안선영이 주상욱의 뒤에서 기습 백 허그를 시도하며 그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장면, 용인의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한 안선영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3개월 만에 결혼 할 수 있어”라며 주상욱을 향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던 장면 등이 모두 이러한 두 사람의 러브모드에 힘을 실어주었던 것.

알고 보면 꽤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그래서일까? 시청자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하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던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이번 안선영 강제뽀뽀로 막을 내렸다는 것에 왠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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