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스톤 이지A 하이틴 주홍글씨

엠마스톤 이지A : 하이틴 주홍글씨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수치심을 극복하다



엠마스톤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이지A.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발랄한 하이틴 물로 각색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1995년 데미무어와 게리올드만이 출연했던 “주홍글씨”를 비판하는 점이 재밌더군요.

원작 주홍글씨에서 답답할만큼 깊이 고민했던 종교와 성윤리 문제를

진취적인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여학생의 시점으로

빠르게 결정하며 풀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주홍글씨의 수치심을 오히려 정면에서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교도의 여성과 현대의 여성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수치심의 상징이었던 주홍글씨 A를

오히려 당당하게 오려서 가슴에 붙이고,

더 섹시한 옷을 입고 요염한 눈빛으로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엠마스톤.

엠마스톤의 이지A는 수치심이 아닌 사회적 편견에 홀로 맞써는 당당함의 주홍글씨 A.

이지A를 보면 엠마스톤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매력과는 전혀 다른 엠마스톤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이지A

결국 혼자 끙끙 앓으면서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문제는 더 복잡하게 얽혀가는 것.

상처 부위를 보여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과거의 부끄러움 때문에 미래의 행복을 스스로 놓치 않기를…

엠마스톤의 이지A를 보면서 가장 가슴에 남는 장면는

엠마스톤과 엄마가 자동차 위에 앉아서 주고 받는 대화였다.

자신감을 잃고,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자신을 미워하는 딸에게

엄마는 단호하게 말한다.

“아니야.

딸아, 넌 최고란다.”

이지 A

감독
윌 글럭
출연
아만다 바인즈, 엠마 스톤
개봉
2010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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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주홍글씨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수치심을

여고생의 재치발랄한 유머감각으로 풀어내는 하이틴 주홍글씨 이지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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