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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님은 왕이다> (성지루,성현아,명계남) – 마지막 연기혼
“인생이란 단지 걸어다니는 그림자

잠시 주어진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뽐내고 으시대지만

이내 사라져버려 더 이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련한 연극 배우이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순진한 이발사(성지루),

그를 우롱하는 미모의 아내(성현아),

그리고 이발사를 협박하는 손님(명계남).

영화 <손님은 왕이다>는

이들이 만들어낸, 작지만 의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발사(성지루)와 그의 아내(성현아)가 중심이 되어

그저 그런 이야기가 펼쳐지는 거 아닌가 싶지만,

갑자기 이발사를 협박하는 손님(명계남)이 등장하고

극 후반에는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 그 “손님”임이 드러난다.
연극에 빠져지나다 남들처럼 취직을 했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치우고 다시 배우의 길로 들어선 그 손님은

결국 배우로서 실패했다.

몇 차례 조연으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점점 비중 낮은 배역을 맡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단역마저 주어지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절망적인 때, 아내와 딸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은 그 순간, 그는 결심한다.

연극이나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전개될 시나리오를 짜고,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연기하기로.

그리하여 허구적 공간이 아니라, 현실에서 마지막 연기혼을 불태운 것이다.
이발사(성지루)와 그의 아내(성현아)는

“손님”이 만든 “연극”에서 상대 배우였던 것이다.

뜻하지 않게, 아무것도 모른 채.

… 내 인생의 마지막에, 나는 무엇을 불태울 수 있을까?
덧붙이는 말.

성지루와 명계남의 첫 주연작인 것 같다.

성현아는 의외로 작품성 있는 영화에 많이 출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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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은 왕이다 성현아
  • 손님은왕이다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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