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남자(2014) – 전작을 넘지못한 범작

우는남자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로 많은 이슈를 일으켰던 이정범 감독의 최신작입니다.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작품입니다.

한국형 액션영화의 클리셰 아니.. 사실상 꽤많은 액션영화들에 등장하는 클리셰는

잘생기고..(레옹처럼 그냥매력만있는경우도 있지만..^^) 총질, 쌈질잘하는데.. 세상과는 등지고 사는 남자가..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한사건에 휘말리게되고 가녀린 여자.. 혹은 아이를 악당들로부터 보호한다..정도가 있겠죠.

곤은 미국에서 자라난 한국인으로 한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흑사회 소속의 킬러입니다.

어느날 살인청부를 하러갔다가 실수로 한 아이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아이는 아빠와 함께 미국으로 오게되었는데.. 아빠가 흑사회의 돈을 러시아에 팔아넘기려다가

꼬리가 밟히고 곤에의해 살해당하죠. 이 과정에서 아이도 죽음을 맞게됩니다.

그런데 해당 자금의 계좌정보가 담긴 USB가 분실된것을 알고 이 USB를 가지고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3명을

살해및 분실된 USB를 찾으려고 흑사회는 살인청부업자들을 한국으로 보내죠.

이 3명중 한명이 최모경(김민희 분)이고 최모경을 할당받은 킬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곤(장동건 분)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 혹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최모경은 곤이 살해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잃고 깊은 절망에 빠진 모경을 보며… 어린시절 자신은 받지못한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곤은 모경을 살해하는 대신 조직으로부터 최모경을 지키게되죠.

곤에게는 세상은 정말 재미없고 살기싫은 곳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줄거리의 거의 모두입니다.

다만, 전작 “아저씨”와 플롯이 상당부분 유사하다는게 큰 문제죠.

물론,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따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겠지만..

아저씨의 아저씨인 원빈은 “장동건”으로.. 아저씨의 김새론은… “김민희”로 대치하고 보면

사실상 우는남자의 오리지널리티를 생각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소재가 마약에서 USB로 바뀌었을뿐.. 아저씨 속편을 보는 기분이 들정도니 말입니다.

게다가 아저씨에서 악역중 한명으로 출연한 “김희원”씨가 또 악역으로 출연하는데..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떠나서 보는내내 그저 “아저씨”가 떠오르더군요.

사실상 영화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우는남자만 똑 떨어뜨려놓고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아저씨를 관람한 분들이라면 두작품간의 묘한 공통점들이 눈에 띄는건 너무나도 당연하지않을까요?

극중 곤이 어린시절 엄마와 추억이 담긴 목욕탕을 찾아가 그 목욕탕의 작은 창으로 바라본 세상은.. 왠지모르게 측은하더군요.

얍삽하고 못된 “존 리” 역으로 김준성씨가 출연하는데

영화 “작전”에서 눈도장을 찍었는데 ㅠ.ㅠ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는군요?

극중 곤의 친구이자 흑사회의 일원으로 나오는 차오즈역의 “브라이언 티”는 꽤 멋진 모습을 연출해줬습니다만…

역시나 아저씨에서 “람로완”역활을 맡았던 태국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을 연상시킵니다.

이런 부분들이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겠지요.

이 작품만을 놓고볼땐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괜찮지만

역시나 아저씨를 본사람에게는 한계를 선사한 작품이라..

종합적인 제 평점을 …주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s 요즘 한국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씬들은 왠지모르게 붕어빵같습니다. 모두 거기서 거기인듯.. 참신함은없고..

모두 한 액션팀에서 만들고있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정도로 비슷합니다.

게다가… 잔인함의 수준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구요.

이런점들이 본작 우는남자의 마이너스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보여줄것은 아저씨에서 다 보았기 때문에…

만약 아저씨와 우는남자가 개봉순서가 바뀌었다면 어땠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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