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폭행연루 믿었던 아이들 아빠가 이래도 되겠습니까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폭행연루 사건에 휘말리며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환희와 준희를 잘 키우며 아빠로서의 역할을 잘해주나 싶었는데 역시 오래가지 못해서 이렇게 사고를 치고 걸 보니 아직 사람이 되기는 멀었나 봅니다. 더욱이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까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나서 원수 같았던 조성민을 아이들 아빠이기에 어쩔 수 없이 품었던 외할머니의 심정이 또 얼마나 무너지고 말았을지 걱정이 되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환희와 준희도 많이 자라서 아빠의 잘못된 행동들에 다 알만한 나이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런 일 때문에 놀림을 당할 수 있음에도 아직도 모범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술 먹고 남과 싸움이나 하고 다니는 조성민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성민 지인과 폭행 연루, 조싱민은 피해자

지난 1일 보도된 조성민의 폭행사건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조성민은 강남 도곡동에 있는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지인과 만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었고 결국은 주먹다짐까지 가는 상황까지 가면서 경찰에 신고된 사건이 알려진 것입니다.

현재 경찰 발표에 따르면 오히려 조성민이 일방적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조성민의 행동은 정당방위였고 사실상 피해자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또한, 함께 폭행사건에 연루된 지인 김씨가 조성민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 공소권 없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것입니다. 이어 조성민은 김씨의 폭행으로 많이 다쳐 상해 진단서를 함께 제출한 상태며 지인 김씨 또한 상해 혐의로 검찰에 함께 넘겨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성민이 피해자라는 사실이 부각되는 과정에 오히려 폭행자 김씨가 조성민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불기소의견 처분되었다는 것이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왜냐면 일방적으로 맞은 사람이 조성민인데 가해자인 김씨가 조성민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내용은 좀 말이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찰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조사 내용대로라면 김씨가 조성민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게 아니라 그 반대의 내용이 맞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어쩌면 쌍방폭행으로 인해 서로가 처벌을 바라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성민이 일방적으로 맞기는 했지만, 어차피 함께 치고받고 싸웠으니 서로가 합의를 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야 일이 더 크게 벌어지지 않을 테니깐 말입니다. 결국, 이렇게 해서 조성민의 폭행사건은 마무리되었는데 정말 남부끄러운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큰 어른이 술 먹고 지인과 싸움이나 하고 더군다나 아이들이 한참 TV에 나오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 실망시키는 짓을 해야만 하는지 정말 환희와 준희 아빠만 아니라면 정신 차리라고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성민 방송에서 보여준 아빠의 모습 지킬 바라는 이유

오래전에 다큐 프로에서 최진실의 어머니와 아이들 그리고 조성민이 나와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아버지기에 조성민을 받아들여 생일 미역국은 물론 밥까지 차려주는 최진실의 모친을 보면서 그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조성민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듯 보였고 아들 환희와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못나도 아빠가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두 아이의 운동회가 열리던 날 조성민이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그런 아빠에게 달려와 안기는 환희와 준희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할 정도였고 이제야 저 가족에게 비로소 행복이 찾아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남격에 출연하면서 웃음을 되찾은 걸 보면서 이제는 이 가정에 늘 축복만이 있으면 좋겠다 바랬는데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적어도 두 아이의 아빠라면 술 먹고 지인과 싸움질이나 하는 어린애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물론 싸움 과정에 피치 못할 이유가 있었거나 해서 다툼이 벌어졌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만취한 상태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인간 조성민을 다시 보게 되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술을 먹고 싶었다면 아이들을 생각해서 적당한 선에서만 마시고 일찍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챙기는 게 아빠로서 올바른 행동이었을 테니까요.

또한, 당시 분노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싸우고 나면 결국은 자신보다는 아이들이 더 걱정하고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되며 상처를 받는다는 점에서 앞으로 좀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정신 똑바로 차리며 아빠다운 행동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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