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라이스 디키 2012 사이영상 수상 스토브리그 소식 2013 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와 뉴욕 메츠의 R.A. 디키가 2012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라이스는 28개의 1위표 중 14개를 받아, 13개를 받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랜더에 153-149, 4점차의 간발의 차이로 수상자가 됐다. 나머지 1개표는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는 2위표도 똑같이 13개를 받았고, 3위표는 벌랜더가 하나 많아서 결과적으로 로드니에게 표를 준 드루 데이빗슨(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선택이 승부를 가른 셈이 됐다. 데이빗슨은 2위표는 벌랜더에게 줬다.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위버는 2위표 2개에 3위표 14개를 받아 7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투표 전 예상에서는 초접전으로 여겨졌고, 특히 위버가 이들의 표를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여겨졌는데 실제로 위버에게 2위표를 던진 투표자들은 1위에 프라이스를 뽑았고, 벌랜더는 3위에 두었다.

2010년 19승 6패 2.72의 출중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사이영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던 프라이스는 올해 20승 5패 2.56을 기록해 다승과 평균 자책점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으로 두어 경기 등판을 걸렀고, 이닝이 211이닝으로 벌랜더보다 많이 적어서 수상이 쉽지는 않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이로써 프라이스 개인으로서는 물론이고,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사상 첫 사이영 수상자가 나오게 됐다.

한편 디키는 32개의 1위표 중 무려 27개를 휩쓸며 압도적으로 사이영 수상자로 결정됐다. 당초 관측은 디키가 유리하지만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실제 결과는 디키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디키는 너클볼 투수로는 최초의 사이영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전까지 통산 9시즌에서 41승에 그쳤던 디키는 올해 20승 6패 2.73의 출중한 성적을 올렸고, 너클볼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23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닝과 완투, 완봉 모두 1위였다. 시즌 중에는 3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커쇼는 1위표 2개를 얻는 데 그쳤다. 14승 9패 2.53으로 평균 자책점 1위, 1.023으로 WHIP 1위에 올랐지만 승수에서 밀린 것, 이닝, 삼진, 완투 등의 지표에서 디키에게 조금씩 밀린 것이 결과적으로는 압도적인 차이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년 연속 리그 평균 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임을 입증했다.

작년 사이영 수상자인 벌랜더와 커쇼 모두 2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똑같이 2위에 머물렀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오 곤잘레스가 커쇼에 3점 뒤진 93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애틀랜타의 마무리 크렉 킴브렐도 1위표 하나를 받아 5위에 올랐다.

상세한 분석과 여러 언론의 반응에 대해서는 추후 다루도록 하겠다. 내 대략적 예상은 이러하다. 프라이스가 그런 가치(Price)를 갖고 있다, 벌랜더가 상을 빼앗겼다, 당락을 가른 위버, 디키 찬가, 커쇼의 불운, 2010 프라이스와 2012 커쇼, 킴브렐의 가치, 소외된 쿠에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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